Home > 게시판 > 나눔의손길

나눔의손길

게시글 검색
사례실천이야기 '함께하는노력'
관리자 (dywelfare) 조회수:95 추천수:0 110.11.201.24
2021-07-28 14:38:06

 

함께하는 노력

 

외부기관의 의뢰로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님을 처음 뵙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은 당뇨를 앓고 있고 주 3회 투석을 받고 있어 다리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아 오래 못 걷는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아내분(국제결혼)은 결혼생활을 하면서 정신과 질환 소견이 있었지만 치료를 거부하시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만나 앞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버님은 “가족이 행복하게 살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해주고 싶어요.”라고 이야기 하여 지금보다 변화된 삶을 살기 위해 어떤 것을 함께 노력하면 좋을지 실천계획을 논의하였습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여건이 되면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어요. 방이 2개라서 아이들에게 방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집사람이 안아팠으면 좋겠고 한글을 배웠으면 좋겠어요.”라고 여러 가지 변화되었으면 하는 점을 이야기 해 우선순위를 정해 함께 실천해 나갔습니다.

 

우선 아내분의 건강관리를 위해 가족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가족들이 모두 어머님이 지금보다 건강해지길 바란다는 것”을 전달했습니다. 그렇게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눈 것이 아내분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병원 내원과 치료를 위한 약 복용을 하게 되었고 전보다 많이 밝아지셨습니다. 또한 한국국적을 취득했지만 한국어가 서툴러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하여 시흥다문화가족지원센터 연계하여 주2회 한글공부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의 방을 마련해주기 위해 복지사와 함께 전세임대 신청하여 선정되어 가족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버님 또한 자녀들과 여행을 가기 위해서 스스로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시게 되어 걷기 운동 30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 19로 인해 외출하여 걷는데 어려움이 있어 중고로 운동기구(자전거 타기) 구입하여 가정 내에서 다리 근력을 만들기 위해 30분씩 운동하였으며, 전보다 몸이 가벼워지고 다리에 힘이 들어가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투석으로 기력이 소진될 때가 많아 아저씨는 소진 예방하고자 식단관리를 하면서 투석양을 줄이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두 자녀들은 부모님의 노력을 알게 되어 “전보다 마음이 편안해요”라며 가정 내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의 가정의 변화는 당사자 혼자서 노력한 것이 아닙니다. 가족이 함께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서로 옆에서 지지하고 같이 해보려 했기 때문에 힘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대야종합사회복지관 이향미 사회복지사(070-7007-0915)

댓글[0]

열기 닫기